본디새김
← 5장

마태복음 6장이 장 풀어 읽기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너희에게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받을 삯이 없다.」

「그러므로 네가 구제할 때에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골목에서 하듯이 네 앞에서 나팔을 불지 마라. 아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 삯을 다 받았다. 그러나 너는 구제할 때에 네 오른손이 하는 것을 네 왼손이 알아서는 안 된다. 네 구제가 숨은 데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면 숨은 데서 보시는 네 아버지가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기도하는 태도

「그리고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되지 마라.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나려고 회당과 큰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 삯을 다 받았다. 그러나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숨은 데 계신 네 아버지에게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데서 보시는 네 아버지가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기도할 때에 이방 사람들처럼 뜻 없는 말을 늘어놓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면 기도에 응답받을 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과 같아지지 마라. 너희 아버지는 너희가 그분에게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예수가 가르친 기도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해지기를 빕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기를 빕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빵을 오늘 우리에게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에게 빚진 이들의 빚을 우리도 탕감한 것처럼 우리의 빚을 탕감해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악한 자에게서 우리를 건져 주십시오.』」

「너희가 사람들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희가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너희 아버지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금식하는 태도

「너희는 금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울한 얼굴을 하지 마라. 그들은 사람들에게 금식하는 이로 드러나려고 자기 얼굴을 흉하게 하기 때문이다. 아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 삯을 다 받았다. 그러나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사람들에게 금식하는 사람으로 드러나지 않고 오직 은밀한 데 계신 네 아버지에게만 드러나려는 것이다. 그러면 은밀한 데서 보시는 네 아버지가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보물과 마음

「너희를 위해 땅에 보물을 쌓지 마라. 거기서는 좀과 삭음이 보물을 상하게 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친다. 너희를 위해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서는 좀도 삭음도 보물을 상하게 하지 않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훔치지도 않는다.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몸의 등불

「몸의 등불은 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네 온몸이 밝을 것이다. 네 눈이 악하면 네 온몸이 어두울 것이다. 그러므로 네 안의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두 주인

「아무도 두 주인에게 노예 노릇을 할 수 없다. 한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쪽을 붙들고 다른 쪽을 업신여기게 되기 때문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마몬에게 함께 노예 노릇을 할 수 없다.」

먹을 것과 입을 것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목숨을 두고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마실지 걱정하지 말고, 너희 몸을 두고 무엇을 입을지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먹을거리보다, 몸이 옷보다 더 소중하지 않으냐?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거두지도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데 하늘의 너희 아버지가 그것들을 먹이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으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키에 한 규빗을 더할 수 있느냐? 그리고 옷을 두고 왜 걱정하느냐? 들의 백합이 어떻게 자라는지 잘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수고하지도 않고 실을 잣지도 않는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모든 영광을 누리면서 이것들 가운데 하나만큼도 차려입지 않았다.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오늘 있다가 내일 화덕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신다면, 너희를 얼마나 더 입히시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이방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애써 찾기 때문이며, 하늘의 너희 아버지는 너희에게 이 모든 것이 필요한 줄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오히려 먼저 그분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더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이 스스로를 걱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날에는 그날의 괴로움만으로도 충분하다.」

7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