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6 베타

요한이서 1장

이 장 풀어 읽기

진리와 사랑 안에서 전하는 인사

장로인 내가 선택받은 부인과 그 자녀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나는 여러분을 진리 안에서 사랑합니다.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알게 된 모든 사람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것은 우리 안에 머무는 진리 때문입니다. 그 진리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와 자비와 평화가 진리와 사랑 안에서 우리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

나는 무척 기뻤습니다. 부인의 자녀들 가운데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명령대로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부인께 서로 사랑하자고 부탁합니다. 새 명령을 써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받은 명령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들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사랑입니다.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대로 사랑 안에서 살아가라는 것이 그 명령입니다.

속이는 사람들에 대한 경계

이렇게 말하는 것은 사람들을 속이는 이들이 세상에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이 속이는 자이며 적그리스도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애써 이룬 것을 잃지 않고 보상을 온전히 받도록 자신을 잘 살피십시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넘어서 나아가 그 안에 머무르지 않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그 가르침 안에 머무르는 사람에게는 아버지께서도 아들께서도 계십니다.

누군가 여러분을 찾아와 이 가르침을 전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을 집에 받아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건네지 마십시오. 그 사람에게 인사를 건네는 사람은 그의 악한 일에 함께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만남의 바람과 안부

여러분에게 쓸 말이 많지만, 종이와 잉크로 전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우리의 기쁨이 가득해지도록 직접 찾아가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하기를 바랍니다. 부인의 선택받은 자매의 자녀들이 부인께 안부를 전합니다.

장로가 종이와 잉크, 내려놓은 펜 앞에서 열린 문을 바라보며 직접 만나 이야기하기를 바란다.
직접 만나기를 바라며 편지를 쓰는 장로 · 요한이서 1:12
1장 해설 모두 보기 8
1:1 장로는 누구인가요?

그리스어 낱말에는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는 뜻도 있어요. 이 편지의 첫머리에는 글쓴이의 개인 이름이 나오지 않아요.

1:1 선택받은 부인과 자녀들은 누구인가요?

‘선택받은’은 하나님께 선택받았다는 뜻으로 읽어요. 13절의 ‘선택받은 자매’와 그 자녀들도 실제 가족이나 다른 교회 공동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읽을 수 있어요. 편지는 받는 이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아요.

1:1 진리는 무엇인가요?

글쓴이는 자신과 진리를 아는 모든 사람이 편지를 받는 부인과 자녀들을 사랑한다고 말해요. 그 사랑의 근거는 우리 안에 머무는 진리라고 설명해요. 이어서 진리 안에서 사는 일을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삶과 연결하고,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무르는 사람에게 아버지와 아들이 계신다고 말해요.

1:3 그리스도는 예수의 성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은 예수를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원자로 부르는 표현이에요. 이 편지에서는 그분을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도 불러요.

1:3 은혜와 자비는 무슨 뜻인가요?

글쓴이는 은혜와 자비와 평화가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것이라고 말해요. 또 이것들이 진리와 사랑 안에서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해요.

1:7 적그리스도는 누구인가요?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말은 예수께서 실제 사람으로 오셨다는 뜻이에요.

1:10 어떤 사람에게 왜 인사하지 말라고 하나요?

10절은 그런 사람이 찾아오면 집에 받아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건네지 말라고 해요. 11절은 그에게 인사를 건네는 사람이 그의 악한 일에 함께 참여한다고 설명해요. 인사를 그 사람의 활동을 받아들이는 환영으로 보는 것은 이 두 절의 연결에 근거한 해석이에요. 본문은 당시 인사 관습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요. 집에 받아들이는 것이 개인의 집에 머물게 하는 일인지, 교회 모임에 받아들이는 일인지도 명확히 설명하지 않아요. 10절의 ‘이 가르침’은 9절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가리켜요. 앞서 7절이 예수께서 실제 사람으로 오셨음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경계하므로, 이 가르침을 그 내용과 연결해 읽을 수 있어요.

1:6 사랑과 명령은 어떻게 이어지나요?

둘째 문장의 ‘사랑 안에서’에 해당하는 원문은 ‘그 안에서’라는 표현이에요. ‘그’가 사랑을 가리킨다고 읽어 본문처럼 옮길 수도 있고, 명령을 가리킨다고 읽어 ‘그 명령을 따라 살아가라’로 옮길 수도 있어요. 본문은 사랑을 가리키는 읽기를 택했어요. 첫 문장의 ‘하나님께서 주신’은 원문의 ‘그분의’를 4절의 아버지와 연결해 풀어 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