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3 베타

유딧기 1장

이 장 풀어 읽기

두 왕과 엑바타나의 성벽

느부갓네살이 왕이 되어 다스린 지 12년째 되는 해였습니다. 그는 큰 도시 니느웨에서 아시리아 사람들을 다스렸습니다. 그 무렵 아르팍삿은 엑바타나에서 메디아 사람들을 다스렸습니다. 아르팍삿은 너비가 3규빗이고 길이가 6규빗인 다듬은 돌로 엑바타나 둘레에 성벽을 쌓았습니다. 성벽은 높이가 70규빗이고 두께가 50규빗이었습니다. 그는 성문 위에 높이가 100규빗인 망대들을 세웠습니다. 망대의 기초는 너비가 60규빗이 되게 놓았습니다. 성문들은 높이가 70규빗이고 너비가 40규빗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힘센 병사들로 이루어진 군대가 출전하고, 걸어서 싸우는 병사들이 대열을 펼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라가우의 전쟁

그 무렵 느부갓네살 왕은 라가우 지역의 넓은 평야에서 아르팍삿 왕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산지에 사는 모든 사람과 유프라테스강, 티그리스강, 히다스페스강 가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에게 모여들었습니다. 평야에서는 엘리마이스 사람들의 왕 아리옥도 합류했습니다. 많은 민족이 켈레울 자손의 전투에 모여들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의 요구와 보복의 맹세

아시리아 왕 느부갓네살은 페르시아와 서쪽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사신들을 보냈습니다. 길리기아와 다마스쿠스, 레바논과 안티레바논에 사는 사람들과 해안을 마주한 곳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보냈습니다. 갈멜과 길르앗의 여러 민족 가운데 사는 사람들, 위쪽 갈릴리와 에스드렐론의 넓은 평야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보냈습니다. 사마리아와 그에 딸린 도시들에 사는 모든 사람, 요단강 건너편에서 예루살렘과 베타네, 켈루스와 가데스, 이집트 강에 이르는 지역의 사람들에게도 보냈습니다. 타흐판헤스와 라암세스, 고센 땅 전체에도 사신들을 보냈습니다. 그가 사신을 보낸 지역은 소안과 멤피스 너머까지 이어졌습니다. 에티오피아 국경에 이르는 이집트 전역의 모든 주민에게도 사신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지역의 사람들은 아시리아 왕 느부갓네살의 말을 업신여기고, 그와 함께 전쟁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들과 동등한 사람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왕의 사신들을 모욕하고 빈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이 모든 지역의 사람들에게 몹시 화가 났습니다. 그는 자기 왕좌와 왕의 권위를 걸고, 길리기아와 다마스쿠스 지방과 시리아 전역에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곳 사람들과 모압의 모든 주민, 암몬 자손과 이두매 전역의 사람들, 두 바다의 경계에 이르는 이집트의 모든 주민을 큰 칼로 죽이겠다고 했습니다.

아르팍삿의 패배

느부갓네살은 왕이 되어 다스린 지 17년째 되는 해에 군대를 이끌고 아르팍삿 왕과 맞서 싸웠습니다. 그는 전쟁에서 우세해져 아르팍삿의 온 군대와 말을 타고 싸우는 병사들, 전투에 쓰는 수레들을 모두 무찔렀습니다. 그는 아르팍삿의 도시들을 점령했습니다. 엑바타나까지 쳐들어가 망대들을 차지하고 도시의 광장들을 약탈했습니다. 그는 도시의 화려함을 오히려 그 도시의 수치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라가우의 산들에서 아르팍삿을 붙잡아 사냥창으로 찔러 쓰러뜨렸습니다. 그날로 그를 완전히 없애 버렸습니다. 느부갓네살과 그의 군대는 그들과 함께 돌아가 120일을 보냈습니다.

1장 해설 모두 보기 5
1:2 규빗은 무엇인가요?

돌 하나는 길이가 너비의 두 배였어요. 이어지는 절에서도 같은 단위로 망대와 성문의 높이와 너비를 알려 줘요.

1:3 망대는 어떤 건물인가요?

아르팍삿은 성문 위에 망대들을 세웠어요. 성벽과 성문, 망대의 크기를 차례로 알려 주며 엑바타나의 방어 시설을 소개해요.

1:7 사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11절을 보면 느부갓네살은 여러 지역의 사람들에게 자기와 함께 전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1:16 ‘그들과 함께’에서 ‘그들’은 누구인가요?

그리스어 원문도 이름 대신 ‘그들’이라고 해요. 함께 돌아간 사람들의 이름이나 돌아간 장소는 이 절에 나오지 않아요.

1:1 느부갓네살은 바벨론 왕 아닌가요?

이 번역은 유딧기의 그리스어 원문에 적힌 아시리아와 니느웨를 그대로 옮겼어요. 이 책의 왕과 도시 설정을 역사에서 알려진 왕의 통치 배경과 그대로 맞추기는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