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에게 전해진 말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유다의 왕으로 다스리던 때,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여호와야훼의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이것은 미가가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해 본 말씀입니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죄
미가가 외쳤습니다.
「모든 민족들아, 들어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 여호와야훼께서 너희를 고발하는 증인이 되시기를 바란다. 주께서 거룩한 성전에서 증언하시기를 바란다. 보아라. 여호와야훼께서 계신 곳에서 나오신다. 내려오셔서 땅의 높은 곳들을 밟으실 것이다. 그 발아래에서 산들이 녹아내리고 골짜기들이 갈라질 것이다. 불 앞에서 녹는 밀랍처럼, 비탈을 따라 쏟아지는 물처럼 될 것이다.」
「이 모든 일은 야곱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야곱이 거역한 죄의 중심이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바로 예루살렘이 아니냐?」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사마리아를 들판의 돌무더기로, 포도나무를 심는 곳으로 만들겠다. 그 성의 돌들을 골짜기로 쏟아 버리고, 건물 밑의 기초까지 드러내겠다. 그 성의 깎아 만든 신상들은 모두 부서지고, 몸을 팔아 받은 돈은 모두 불에 탈 것이다. 내가 그 성의 우상들을 모두 부수어 버리겠다. 그 성이 창녀가 몸을 팔아 받은 돈으로 그것들을 모았으니, 그것들은 다시 창녀가 몸을 팔아 받는 돈이 될 것이다.」
미가가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나는 슬피 울며 울부짖겠다. 맨발에 벌거벗은 채 걸어 다니겠다. 자칼처럼 울부짖고 타조처럼 슬피 울겠다. 사마리아의 상처는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상처가 유다까지 번져, 내 백성이 사는 성의 문까지, 예루살렘까지 이르렀다.」
「가드에 이 소식을 알리지 마라. 절대로 울지 마라. 베들레아브라 주민들아, 먼지 속에서 뒹굴어라. 사빌 주민들아, 수치스럽게 벌거벗은 채 지나가라. 사아난 주민들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벳에셀이 슬피 울고 있으니, 너희는 그곳의 도움을 받아 버틸 수 없을 것이다. 마롯 주민들은 좋은 일이 오기를 바라며 괴로워한다. 여호와야훼께서 내리신 재앙이 예루살렘 성문까지 닥쳤기 때문이다.」
「라기스 주민들아, 빠른 말에 전쟁 수레를 매어라. 딸 시온의 죄는 라기스에서 시작되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역한 죄가 바로 네 안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는 모레셋가드에 작별 선물을 주게 될 것이다. 악십의 집들은 이스라엘 왕들의 기대를 저버릴 것이다.」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레사 주민들아, 내가 다시 너희에게 정복자를 데려오겠다.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이들이 아둘람까지 가게 될 것이다.」
「네가 아끼는 자녀들을 생각하며 머리털을 자르고 밀어라. 독수리처럼 머리를 훤히 밀어라. 네 자녀들이 네 곁을 떠나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