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0 베타

학개 1장

이 장 풀어 읽기

학개를 통해 전해진 말

다리오 왕이 다스리던 둘째 해, 여섯째 달 1일이었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 예언자 학개를 통해 스알디엘의 아들인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인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말을 전하셨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백성은 『아직 여호와야훼의 성전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어』라고 말한다.」

허물어진 성전과 백성의 집

여호와야훼께서 예언자 학개를 통해 이렇게 말을 전하셨습니다.

「이 성전은 허물어진 채 있는데, 지금이 너희가 판자를 댄 너희 집에서 살 때란 말이냐?」

이제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라. 너희는 씨를 많이 뿌렸지만 거둔 것은 적다.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마셔도 취하지 않으며, 옷을 입어도 따뜻하지 않다. 일해서 돈을 벌어도 구멍 뚫린 주머니에 넣는 셈이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라. 산에 올라가 나무를 가져와서 성전을 지어라. 그러면 내가 그 성전을 기뻐하고 영광을 받겠다.」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허물어진 성전 벽을 배경으로 회색 수염의 학개가 말하고, 회청색 옷의 스룹바벨과 크림색 옷의 여호수아가 듣는다.
학개가 전하는 여호와야훼의 말씀 · 학개 1:1–8

「너희는 많은 수확을 기대했지만, 보아라, 거둔 것은 적었다. 너희가 집으로 가져온 것마저 내가 불어 날려 버렸다. 무엇 때문이냐?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말이다. 내 성전은 허물어진 채 있는데, 너희는 저마다 제 집 일에 뛰어다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은 너희에게 이슬을 내리지 않고, 땅은 수확물을 내지 않는다. 내가 땅과 산에 가뭄을 불러왔다. 곡식과 새 포도주와 갓 짠 기름, 땅에서 나는 것과 사람과 가축, 너희가 손으로 애써 얻는 모든 것에 가뭄이 닥치게 했다.」

성전 일을 시작한 백성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인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 모두가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야훼의 말씀과 예언자 학개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학개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야훼께서 보내신 사람이었습니다. 백성은 여호와야훼 앞에서 두려워했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 보내신 학개는 여호와야훼가 맡기신 말을 백성에게 전했습니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다. 여호와야훼의 말이다.」

여호와야훼께서 스알디엘의 아들인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인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백성 모두의 마음을 일깨우셨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하나님인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성전에 와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날은 다리오 왕이 다스리던 둘째 해, 여섯째 달 24일이었습니다.

스룹바벨과 한 일꾼이 함께 돌을 놓고, 여호수아가 곁에 서 있으며, 뒤에서는 두 사람이 목재를 나르고 다른 일꾼이 돌 곁에서 일한다.
함께 시작한 성전 일 · 학개 1:12–15
1장 해설 모두 보기 6
1:1 여호와야훼께서는 누구신가요?

이 책에서 ‘여호와야훼’와 ‘하나님’은 같은 분을 가리켜요. 여호와야훼께서는 학개를 통해 백성에게 말을 전하셨어요.

1:1 예언자와 총독과 대제사장은 어떤 일을 해요?

제사장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맡는 사람이에요. 여기서는 학개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유다를 다스리는 스룹바벨과 제사장들을 이끄는 여호수아가 그 말씀을 받아요.

1:2 ‘만군의 여호와야훼’는 무슨 뜻이에요?

군대를 거느리는 분이라는 표현으로 하나님의 힘을 나타내요. 이 이름이 붙어도 다른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에요.

1:2 성전은 어떤 곳이에요?

다리오는 페르시아의 왕이었고, 당시 유다는 페르시아의 다스림을 받고 있었어요. 앞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백성 가운데 일부가 유다로 돌아왔어요.

1:4 판자를 댄 집은 어떤 집이에요?

원문의 표현은 나무판으로 안쪽을 꾸몄다는 뜻으로도, 지붕을 덮었다는 뜻으로도 읽을 여지가 있어요. 어느 쪽으로 읽든, 백성이 자기 집에서는 살면서 성전은 허물어진 채 두었다는 대비가 남아요.

1:8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은 무슨 뜻이에요?

여기서는 백성이 성전을 지으면 하나님께서 그 성전을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영광’은 건물이 화려해지는 것만을 뜻하는 말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