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7 베타

디모데후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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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에게 보내는 인사

나는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바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에 따라 이 일을 맡았습니다. 사랑하는 자녀 디모데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은혜와 자비와 평화를 주시기를 빕니다.

감사와 믿음의 기억

나는 조상들의 뒤를 이어 깨끗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밤낮으로 기도하며 끊임없이 디모데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디모데가 흘린 눈물을 기억하며 몹시 보고 싶습니다. 만나서 기쁨으로 가득해지기를 바랍니다. 디모데 안에 있는 거짓 없는 믿음이 생각납니다. 그 믿음은 먼저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안에 있었으며, 디모데 안에도 있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사이에서 어린 디모데가 이야기를 듣는다.
로이스와 유니게 곁의 어린 디모데 · 디모데후서 1:5

하나님의 선물과 복음을 위한 고난

그러므로 디모데 안에 있는 하나님의 선물에 다시 불을 붙이라고 일깨웁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손을 얹어 주는 일을 통해 그 선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겁내는 영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을 증언하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주님 때문에 갇힌 나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기쁜 소식인 복음을 위해 함께 고난을 겪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일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계획과 은혜에 따라 그렇게 하셨습니다. 이 은혜는 시간이 시작되기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은혜가 이제 우리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심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분은 죽음의 힘을 없애시고, 복음을 통해 생명과 불멸을 환히 드러내셨습니다.

나는 이 복음을 널리 알리는 사람으로, 사도로, 또 가르치는 사람으로 세워졌습니다. 이 때문에 나는 이런 고난도 겪습니다. 그러나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내가 믿어 온 분이 누구신지 알고, 내가 맡긴 것을 그분께서 그날까지 지키실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맡겨진 것을 지키라는 부탁

나에게서 들은 바른 말씀을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 그렇게 하십시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의 도움으로, 맡겨진 좋은 것을 지키십시오.

떠난 사람들과 찾아온 사람

아시아에 있는 이들이 모두 나에게 등을 돌렸다는 것을 디모데도 알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습니다. 주님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안에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빕니다. 그는 여러 번 나에게 힘을 북돋워 주었고, 내가 쇠사슬에 묶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로마에 왔을 때 나를 열심히 찾다가 마침내 만났습니다. 주님께서 그날에 그가 주님의 자비를 받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그가 에베소에서 얼마나 많이 섬겼는지는 디모데가 더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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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리스도의 사도는 어떤 사람인가요?

그리스도는 예수의 성이 아니에요.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었다고 밝혀요. 이어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복음을 알리고 가르치는 일이라고 설명해요.

1:2 은혜와 자비는 무슨 뜻인가요?

바울은 디모데에게 은혜와 자비와 평화가 있기를 빌어요. 9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일이 우리가 한 일의 대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에 따른 일이라고 설명해요.

1:5 거짓 없는 믿음은 무엇인가요?

바울은 먼저 로이스와 유니게에게 있던 믿음이 디모데에게도 있다고 확신해요. 가족이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디모데도 믿는다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디모데 자신에게 있는 믿음을 말해요.

1:6 선물에 어떻게 다시 불을 붙이나요?

바울은 자신이 디모데에게 손을 얹어 준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선물을 주셨다고 말해요. 선물의 구체적인 모습은 이 절에서 밝히지 않아요. 다시 불을 붙이라는 말만으로 디모데가 그 선물을 완전히 잃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1:7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은 무엇인가요?

여기서 ‘영’은 성령을 가리킨다고 읽을 수 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과 태도를 가리킨다고 읽을 수도 있어요.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에요. 14절에서는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을 분명히 언급해요. 어느 읽기에서든 이 말은 부끄러워하지 말고 복음을 위해 함께 고난을 겪으라는 권면으로 이어져요.

1:8 복음은 어떤 기쁜 소식인가요?

바울은 곧이어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힘을 없애셨다고 설명해요. 이 소식을 전하다 고난을 겪더라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디모데에게 부탁해요.

1:9 거룩한 부르심은 무엇인가요?

거룩하다는 말에는 하나님께 속하도록 구별된다는 뜻이 있어요. 바울은 우리가 훌륭한 일을 해서 이 부르심을 얻었다고 말하지 않아요. 하나님 자신의 계획과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고 부르셨다고 말해요.

1:10 불멸은 무슨 뜻인가요?

죽음의 힘을 없애셨다는 말은 지금부터 사람들이 아무도 죽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에요. 이 편지는 뒤에서 바울 자신이 떠날 때가 가까웠다고 말하면서도, 주님께서 그를 구원하여 하늘 나라에 이르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전해요.

1:12 바울이 맡긴 것은 무엇인가요?

원문 표현은 바울이 하나님께 맡긴 것을 뜻할 수도 있고,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맡기신 것을 뜻할 수도 있어요. 본문은 첫째 읽기를 따랐어요. 둘째 읽기에서는 복음을 전하는 일을 떠올릴 수 있어요. 14절의 디모데에게 맡겨진 좋은 것도 앞 절의 바른 말씀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어요.

1:12 ‘그날’은 언제인가요?

이 편지의 4장 8절은 의로운 심판자이신 주님께서 ‘그날’에 관을 주실 것이라고 말해요. 바울은 여기서도 그날까지 지키실 주님을 신뢰하고, 18절에서는 오네시보로가 그날에 자비를 받기를 빌어요.

1:15 여기서 아시아는 어디인가요?

본디새김에서는 이 지역을 ‘아시아 속주’라고 불러요. 바울은 그곳에 있는 이들이 자신에게 등을 돌렸다고 말하지만, 그들이 정확히 누구까지 포함하는지는 이 절만으로 확정하기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