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0 베타

요엘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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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당에서 흰 머리 노인이 두 아이와 여인에게 이야기한다.
자녀에게 전하라는 명령 · 요엘 1:2–3

요엘에게 온 말씀

여호와야훼의 말씀이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왔습니다.

메뚜기 떼가 휩쓴 땅

요엘이 백성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나이 든 사람들아, 이 말을 들어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아, 귀를 기울여라. 너희가 살아온 동안 이런 일이 있었느냐? 너희 조상들이 살던 때에도 이런 일이 있었느냐? 이 일을 너희 자녀들에게 이야기해 주어라. 너희 자녀들은 자기 자녀들에게, 그 자녀들은 또 다음 세대에게 이야기해 주게 하라. 가잠 메뚜기가 남긴 것을 아르베 메뚜기가 먹어 치웠다. 아르베 메뚜기가 남긴 것을 옐레크 메뚜기가 먹어 치웠다. 옐레크 메뚜기가 남긴 것을 하실 메뚜기가 먹어 치웠다.」

「술 취한 사람들아, 깨어나 울어라. 포도주를 마시는 모든 사람아, 소리 높여 울어라. 이제 달콤한 포도주를 입에 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 민족이 내 땅을 치러 올라왔다. 강하고 그 수를 셀 수 없는 민족이다.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이고, 어금니도 사자의 어금니와 같다. 그 무리가 내 포도나무를 망가뜨리고 내 무화과나무를 부러뜨렸다. 나무껍질을 모조리 벗기고 나무를 내던져, 가지들이 하얗게 드러났다.」

「젊은 날의 남편을 잃고 자루천을 두른 젊은 여자처럼 울부짖어라. 여호와야훼의 집에 바치던 곡식 제물과 포도주 제물이 끊어졌다. 여호와야훼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슬퍼한다. 들판이 망가지고 땅이 슬퍼한다. 곡식이 망가지고 햇포도주가 말라 버리고 올리브기름도 바닥났기 때문이다.」

「농부들아, 부끄러워하라. 포도밭을 가꾸는 사람들아, 밀과 보리를 두고 소리 높여 울어라. 들에서 거둘 것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포도나무가 말라 버리고 무화과나무가 시들었다. 석류나무도 대추야자나무도 사과나무도, 들의 모든 나무가 말라 버렸다. 참으로 사람들의 기쁨마저 말라 버렸다.」

「제사장들아, 자루천을 두르고 슬피 울어라. 제단에서 섬기는 사람들아, 소리 높여 울어라. 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아, 와서 자루천을 입고 밤을 지새워라. 너희 하나님의 집에 곡식 제물과 포도주 제물을 바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드릴 금식을 정하고, 온 백성을 불러 모아라. 나이 든 사람들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야훼의 집으로 모으고, 여호와야훼께 부르짖어라.」

「아, 그날이여! 여호와야훼의 날이 가까이 왔다. 샤다이께로부터 오는 파괴처럼 그날이 닥쳐올 것이다. 우리 눈앞에서 먹을 것이 끊어지지 않았느냐? 우리 하나님의 집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지지 않았느냐? 씨앗들이 흙덩이 아래에서 쪼그라들었다. 창고들이 텅 빈 채 버려지고 곡식 창고들이 허물어졌다. 곡식이 말라 버렸기 때문이다. 가축들이 어찌 이리 신음하는가! 소 떼가 풀 뜯을 곳이 없어 어쩔 줄 몰라 한다. 양 떼와 염소 떼도 고통을 겪는다.」

요엘이 여호와야훼께 부르짖습니다.

「여호와야훼, 제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불이 광야의 풀밭을 먹어 치우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태웠기 때문입니다. 들의 짐승들도 주님을 애타게 찾습니다. 물길들이 말라 버리고 불이 광야의 풀밭을 먹어 치웠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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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호와야훼께서는 누구신가요?

이 책에서 여호와야훼와 하나님은 같은 분을 가리켜요. 첫 절은 요엘이 전하는 말씀이 누구에게서 왔는지 알려 줘요.

1:4 메뚜기 이름이 왜 네 가지인가요?

가잠·아르베·옐레크·하실이 서로 다른 종류를 가리키는지, 자라는 단계를 가리키는지는 이 대목만으로 확정하기 어려워요. 이어지는 6–7절에서는 땅을 휩쓰는 무리를 강한 민족과 사자의 모습으로 그려요.

1:8 왜 자루천을 몸에 두르나요?

8절은 남편을 잃은 여자의 슬픔에 빗대어 울라고 해요. 13절에서는 제사장들에게도 자루천을 입고 밤을 지새우라고 해요.

1:9 곡식 제물과 포도주 제물은 무엇인가요?

들판의 곡식과 포도나무가 망가지면서 성전에 바칠 것도 끊어졌어요. 먹을 것의 부족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도 이어진 거예요.

1:9 여호와야훼의 집에서 제사장들은 무슨 일을 하나요?

13절의 제단은 제물을 바치는 곳이에요. 요엘은 제사장들에게 슬퍼하며 기도하고, 다른 사람들도 성전으로 모으라고 해요.

1:14 금식은 무엇인가요?

요엘은 제사장들만 기도하라고 하지 않아요. 나이 든 사람들을 비롯해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집으로 모으라고 해요.

1:15 여호와야훼의 날은 어떤 날인가요?

요엘은 그날이 가깝다고 외친 뒤, 눈앞에서 먹을 것이 사라지고 가축까지 고통받는 모습을 말해요. 이 대목에서는 그날의 날짜를 알려 주지 않아요.

1:15 샤다이는 여호와야훼와 다른 분인가요?

히브리어에서는 ‘파괴’를 뜻하는 말과 ‘샤다이’의 소리가 비슷해요. 이 절은 그 두 말을 나란히 놓아 다가오는 날의 두려움을 전해요.

1:17 씨앗에 무슨 일이 생겼나요?

첫 문장은 씨앗이 흙덩이 아래에서 쪼그라들거나 썩은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씨앗의 상태와 그것을 덮은 것을 가리키는 낱말에는 번역의 어려움이 남아 있어요. 뒤 문장은 곡식이 마르고 창고가 무너졌다고 분명히 말해요.

1:8 남편을 잃은 젊은 여자는 어떤 모습인가요?

히브리어 원문은 여자를 ‘처녀’라고 부르면서 ‘젊은 날의 남편’을 두고 슬퍼한다고 말해요. 이 번역은 남편을 잃은 젊은 여자의 슬픔으로 옮겼어요. 아직 결혼하지 않고 약혼한 남자를 잃은 여자를 가리킨다고 읽기도 해요. 이 비유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깊은 슬픔에 빗대어 울라고 해요.

참고: NET Bible, Joel 1:8, translation and study notes 2–4

1:6 ‘내 땅’과 ‘내 나무’는 누구의 것인가요?

이 장은 온 땅에 닥친 피해를 말하므로, 요엘 개인의 밭과 나무만 망가졌다는 뜻으로 좁혀 읽지 않아요. 6–7절의 ‘내’가 누구인지는 직접 밝혀져 있지 않아요. 뒤의 2장 18절은 여호와야훼의 ‘자기 땅’을 말하고, 4장 2절에서는 여호와야훼께서 ‘내 땅’이라고 하셨어요. 이것은 여기서도 요엘이 여호와야훼의 목소리로 말한다고 읽는 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