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6 베타

집회서 서언

이 장 풀어 읽기

할아버지가 글을 쓴 뜻

우리는 율법과 예언자들의 글과 그 뒤를 이은 다른 글들을 통해 많고 귀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 교훈과 지혜를 두고 이스라엘을 칭찬해야 합니다. 이 글들을 읽는 사람들은 스스로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말과 글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할아버지 예수는 율법과 예언자들의 글과 조상들에게서 전해 온 다른 책들을 읽는 데 많은 힘을 쏟고, 그 내용을 충분히 익혔습니다. 그러고는 자신도 교훈과 지혜에 관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 글들에도 마음을 쏟고 율법에 따라 살아가면서 훨씬 더 성장하도록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읽는 이들에게 드리는 부탁

그러므로 부디 호의를 가지고 주의 깊게 읽어 주십시오. 우리가 애써 번역했지만 몇몇 표현이 부족해 보이는 곳이 있다면 너그럽게 보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본래의 히브리어로 표현할 때와 다른 언어로 옮길 때, 그 말이 지닌 힘이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 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율법 자체와 예언의 글과 나머지 책들도 본래의 언어로 읽을 때와 번역해서 읽을 때 차이가 적지 않습니다.

이집트에서의 번역

나는 에우에르게테스 왕의 통치 서른여덟째 해에 이집트에 와서 얼마 동안 머물렀습니다. 그곳에서 풍부한 교훈에 견줄 만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이 책을 번역하는 데 직접 열정을 쏟고 수고를 들이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많은 밤을 지새우며 내가 익힌 지식을 쏟았습니다. 책을 끝까지 번역해서, 타향에서 살며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내놓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율법에 따라 살아가도록 자신의 생활 태도를 다듬는 사람들입니다.

서언 해설 모두 보기 4
0:1 율법은 무엇인가요?

이 머리말은 율법과 예언자들의 글, 조상들에게서 전해 온 다른 책들을 함께 말해요. 글쓴이의 할아버지는 이 책들을 읽고 익힌 뒤, 다른 사람들도 율법에 따라 살아가도록 돕는 글을 썼어요.

0:3 여기서 말하는 할아버지 예수는 누구인가요?

‘예수’는 그 시대에 흔한 이름이었어요. 그리스어로는 여호수아와 같은 이름이고, 저자는 50장 27절에서 자신을 시라의 아들 예수라고 밝혀요. 손자는 할아버지가 책을 쓴 목적을 먼저 소개해요. 이어서 자신이 그 책을 다른 언어로 옮기며 겪은 어려움과 번역한 이유를 설명해요.

0:7 이집트에서 무엇을 발견했다는 말인가요?

그리스어 원문에는 ‘풍부한 교훈에 견줄 만한 것’이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는 표현이 있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혀져 있지 않아요. 특정한 책이나 사람을 발견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0:7 에우에르게테스 왕은 누구인가요?

흔히 프톨레마이오스 8세로 보고, 그가 다스린 지 서른여덟째 해를 기원전 132년 무렵으로 셈해요. 손자가 이 무렵 이집트에 와서 할아버지의 책을 번역했다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