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새김 성경 · 풀어 읽기

집회서 풀어 읽기

풀어 읽기

한 저자가 장을 따라 어려운 대목을 풀어 가며 쓴 글입니다. 여러 읽기를 나란히 놓는 학자 견해·해석 전통과 달리 한 사람의 읽기를 따라갑니다. 편집 교정과 사실 검수를 거쳤고, 인용한 성경은 본디새김 본문입니다.

이 책 한눈에

기원전 2세기 초 예루살렘의 스승 시라의 아들 예수가 히브리어로 쓰고, 그의 손자가 이집트에서 그리스어로 옮긴 지혜 문학입니다. 주를 경외함에서 시작하는 지혜, 집안과 이웃과 말과 돈에 대한 가르침, 창조의 찬미, 그리고 이스라엘 조상들에 대한 긴 찬양(44–50장)이 이어집니다.

0장 · 손자가 붙인 머리말

  1. 서언다른 언어로 이어지는 지혜한 사람이 할아버지가 남긴 책을 다른 언어로 옮겼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번역에 매달렸고, 많은 밤을 지새웠습니다.12분

1–23장 · 지혜의 시작

  1. 1장지혜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바다의 모래알을 모두 셀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의 수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18분
  2. 2장불 속에서도 붙들어야 할 것누군가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려고 합니다.18분
  3. 3장높아지는 사람의 겸손한때 아버지는 자녀보다 강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그 관계가 뒤집힙니다.20분
  4. 4장지혜는 누구의 얼굴을 바라보는가가난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런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22분
  5. 5장하나님의 침묵이 허락은 아닙니다어떤 사람이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벌을 받지 않았습니다.18분
  6. 6장함께 걷는 이가 당신을 만듭니다친구는 많을수록 좋을까요? 집회서 6장은 뜻밖의 대답을 내놓습니다.21분
  7. 7장높은 자리보다 돌보는 손그 사람이 드리는 기도일까요? 성전에 바치는 예물일까요?26분
  8. 8장모든 싸움에 뛰어들 필요는 없습니다누군가 부당한 말을 할 때, 우리는 맞서야 할까요? 이렇게 읽으면 집회서가 비겁하고 소극적인 처세술을 가르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21분
  9. 9장마음을 빼앗는 것과 함께 앉을 사람집회서 9장은 자신의 아내를 질투하지 말라는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문제처럼 보입니다.22분
  10. 10장왕좌보다 높은 것, 교만보다 깊은 것어떤 사람은 왕좌에 앉아 수많은 사람을 다스립니다. 어떤 사람은 종의 신분으로 다른 사람을 섬깁니다.23분
  11. 11장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시는 하나님사람이 잘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 재산을 많이 모은 사람, 남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그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19분
  12. 12장선행에도 필요한 분별누군가 배고픈 사람에게 빵을 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지혜자는 그 사람에게 먼저 묻습니다.15분
  13. 13장부자의 말과 가난한 사람의 지혜집회서 13장은 부와 가난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그 중심에는 재산보다 더 깊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힘없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17분
  14. 14장유한한 삶과 지혜의 그늘재산을 많이 모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남에게도 쓰지 않고 자신에게도 쓰지 않습니다.19분
  15. 15장지혜의 선물과 선택의 책임사람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설명할 때 여러 이유를 찾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하기도 하고, 자신의 성격이나 환경 때문이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17분
  16. 16장한 사람을 보시는 하나님첫 번째는 사람이 많으면 든든하다는 생각입니다. 자녀가 많고 가문이 번성하면 미래가 안전하리라는 믿음입니다.16분
  17. 17장흙으로 지어진 사람에게 돌아올 길을 주시다하나님은 이렇게 유한한 사람에게 땅을 다스릴 권한을 주시고,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시며, 생각하고 판단할 능력을 주셨습니다.19분
  18. 18장기다리시는 하나님과 미루는 사람스승은 하나님이 영원하시고 인간의 삶은 지극히 짧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흔히 인간의 연약함을 하나님의 심판이 필요한 이유로 생각합니다.22분
  19. 19장들은 말과 사람을 판단하는 지혜우리는 작은 말 한마디를 가볍게 여깁니다. 남에게 들은 이야기를 한 번 옮기는 것이 무슨 큰 문제겠느냐고 생각합니다.20분
  20. 20장입을 다물 때와 입을 열 때첫머리에서 스승은 말합니다. 」 그런데 마지막에 이르면 이렇게 말합니다.21분
  21. 21장달아남과 멈춤집회서 21장은 뜻밖의 두 장면으로 시작하고 끝납니다. 처음에는 뱀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이 등장하고, 후반에는 남의 집 문 앞에서 멈추어 서는 사람이 등장합니다.18분
  22. 22장깨진 우정에도 돌아갈 길이 있습니다깨진 질그릇 조각을 붙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애써도 그릇은 좀처럼 제 모습을 되찾지 못합니다.19분
  23. 23장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나는 사람한 사람이 어두운 방 안에 있습니다. 벽이 그를 가리고, 밖에서는 아무도 들여다볼 수 없습니다.21분

24–43장 · 지혜의 찬양

  1. 24장한곳에 뿌리내린 지혜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하늘의 가장 높은 곳과 바다의 가장 깊은 곳까지 살펴본 존재가 있습니다. 그는 모든 백성과 민족 가운데 자신의 몫을 가지고 있습니다.21분
  2. 25장아름다운 동행에서 두려운 관계로처음에는 서로 어울려 사는 부부가 아름다움의 절정이었는데, 마지막에는 남편의 뜻을 따르지 않는 아내를 자신에게서 떼어 내라는 명령으로 끝납니다.25분
  3. 26장값을 매길 수 없는 사람집회서 26장은 뜻밖의 방식으로 사람의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좋은 아내를 얻은 남편의 날수가 두 배가 된다는 축복으로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상인이 죄를 피하기 어렵다는 경고로 끝납니다.17분
  4. 27장말은 마음을 드러내고, 악은 돌아옵니다집회서 27장에는 흥미로운 움직임이 반복됩니다. 죄는 돌 틈에 끼어들고, 사람의 마음은 말 밖으로 드러나며, 진리는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돌아옵니다.20분
  5. 28장불을 끄는 입, 사람을 묶는 혀「네가 불티를 불면 타오를 것이고, 그 위에 침을 뱉으면 꺼질 것이다. 앞 장 마지막에서는 원한과 분노를 붙들고 있는 죄인의 모습이 남았습니다.21분
  6. 29장돈을 잃어도 지킬 수 있는 것」 돈을 잘 관리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돈을 잃으라고 말합니다.21분
  7. 30장오래 사는 것과 삶을 누리는 것앞에서는 아들을 엄격하게 다루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두 가르침이 서로 관계없어 보입니다.19분
  8. 31장멈출 줄 아는 사람재물이 많으면 삶이 편안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고, 필요한 것을 사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16분
  9. 32장말과 침묵의 때를 아는 지혜누군가를 이끄는 사람에게는 말할 권한이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경험에서 얻은 지식이 있고, 배운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줄 내용이 있습니다.18분
  10. 33장하나님의 손과 인간의 손한 장면에서 하나님은 토기장이로 등장하십니다. 사람은 자신을 만든 분의 손에 있습니다.23분
  11. 34장제물에 비친 가난한 사람의 피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값진 제물을 바칩니다. 겉으로 보기에 그는 경건한 사람입니다.22분
  12. 35장구름을 뚫고 올라가는 가난한 사람의 기도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제단 위에서 타오릅니다. 그 향기가 하늘을 향해 올라갑니다.20분
  13. 36장흩어진 백성의 회복과 좋은 것을 분별하는 지혜집회서 36장은 처음 읽으면 두 개의 서로 다른 글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앞부분(36:1–22)은 민족들의 압제 속에서 이스라엘의 회복을 구하는 웅장한 기도이고, 뒷부분(36:23–31)은 좋은 음식, 좋은 아내, 안정된 삶에 관한 지혜로운 관찰입니다.8분
  14. 37장말과 마음과 욕망을 분별하는 지혜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조언은 반드시 어리석은 사람에게서 나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상황을 잘 알고, 설득력 있게 말하며, 자신을 도우려는 듯이 행동하는 사람의 조언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18분
  15. 38장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인간의 한계의사는 병든 사람을 고칩니다. 장례를 치르는 사람은 죽은 이를 묻습니다.21분
  16. 39장모든 것이 제때에 드러날 때하나님의 지혜를 깊이 연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옛사람들의 가르침을 찾아 읽고, 예언의 뜻을 탐구하며,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세상을 배웁니다.21분
  17. 40장무거운 멍에 아래서 끝까지 남는 것왕은 화려한 옷을 입고 왕좌에 앉아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거친 옷을 걸치고 먼지와 재 가운데 앉아 있습니다.23분
  18. 41장죽음이 지울 수 없는 이름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집회서 41장은 조금 다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18분
  19. 42장하나님께는 감추어진 것이 없습니다처음에는 남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과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가르칩니다. 거래할 때는 정확하게 계산하고, 물건을 주고받을 때는 기록을 남기라고 합니다.24분
  20. 43장눈부신 세상과 말로 다 담지 못하는 영광해가 떠올라 온 땅을 비추고, 산을 불태울 듯한 열기를 내뿜습니다. 달은 차오르고 기울며 계절과 축제의 시간을 알립니다.26분

44–50장 · 조상들을 기림

  1. 44장잊힌 이름들 사이에서 이어지는 하나님의 약속수많은 사람이 태어나고 죽었는데, 어떤 사람은 이름이 남고 어떤 사람은 존재한 적도 없는 듯 잊힙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어떤 능력과 업적으로 이름을 얻었는지를 보여 주었습니다.21분
  2. 45장영광스러운 옷과 땅 없는 유산하나는 눈부시게 화려한 제사장의 모습입니다. 저자가 묘사하는 영광은 단순히 높은 지위를 누리는 특권이 아닙니다.25분
  3. 46장칼을 든 손과 빼앗지 않은 손집회서 46장은 한 사람의 손에서 시작하여 다른 사람의 손으로 끝납니다. 처음에는 여호수아가 손을 들어 큰 칼을 겨눕니다.20분
  4. 47장넘친 지혜와 지키지 못한 마음그런데 더욱 뜻밖인 것은 두 왕에 대한 평가입니다. 다윗도 죄를 지었습니다.22분
  5. 48장불처럼 외쳤지만 돌아오지 않은 백성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며, 죽은 예언자의 뼈에 닿은 사람까지 다시 살아납니다. 엘리야와 엘리사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놀라운 기적들을 행한 예언자들입니다.24분
  6. 49장무너진 도시에 남은 이름들첫머리에서 저자는 요시야 왕의 기억을 잘 배합된 향에 비유합니다. 그러나 몇 절 뒤에는 예루살렘이 불타고 거리가 황폐해집니다.23분
  7. 50장영광의 중심에서 고개를 숙이다저자는 대제사장 시몬을 찬양하기 위해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을 불러옵니다. 무지개와 장미꽃, 백합과 백향목, 올리브나무와 사이프러스나무까지 등장합니다.25분

51장 · 감사의 기도

  1. 51장죽음의 문턱에서 지혜의 집으로집회서의 마지막 장은 예상과 조금 다르게 시작합니다. 평생 지혜를 가르쳐 온 사람이 자신의 가르침을 요약하거나 마지막 교훈을 남기는 대신, 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기억을 꺼내 놓습니다.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