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새김 · 쉽게 읽는 성경 · V0.10 베타

스가랴 1장

이 장 풀어 읽기

돌아오라는 부름

다리오가 왕이 된 지 둘째 해, 여덟째 달에 여호와야훼의 말씀이 예언자 스가랴에게 전해졌습니다. 스가랴는 베레갸의 아들이며 잇도의 손자였습니다.

「여호와야훼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크게 노하셨다.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게 돌아오너라.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선언이다. 그러면 나도 너희에게 돌아가겠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말씀하셨다.』」

갈색 겉옷을 입은 스가랴가 네 어른에게 손을 펼쳐 말씀을 전한다.
돌아오라는 말씀을 전하는 스가랴 · 스가랴 1:1–3

「너희 조상들처럼 되지 마라. 옛 예언자들이 그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제발 너희의 악한 삶과 악한 행동에서 돌아서라.』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았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여호와야훼의 선언이다. 너희 조상들은 지금 어디 있느냐? 예언자들이라고 영원히 살겠느냐? 그러나 내가 내 종인 예언자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한 내 말과 규정은 너희 조상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느냐? 그제야 그들은 돌아서서 말했다.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는 우리가 살아온 모습과 우리가 한 행동에 따라 우리를 대하기로 뜻하셨다. 그 뜻대로 우리를 대하셨다.』」

도금양나무 사이의 말들

다리오가 왕이 된 지 둘째 해, 열한째 달인 스밧월 24일에 여호와야훼의 말씀이 예언자 스가랴에게 전해졌습니다. 스가랴는 베레갸의 아들이며 잇도의 손자였습니다. 그날 밤, 나는 이런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 남자가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의 도금양나무들 사이에 서 있었습니다. 그 뒤에는 붉은 말들과 적갈색 말들과 흰 말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물었습니다.

「주님, 이것들은 무엇입니까?」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네게 보여 주겠다.」

도금양나무들 사이에 서 있던 남자가 말했습니다.

「이들은 여호와야훼께서 땅을 두루 다니도록 보내신 이들이다.」

그들이 도금양나무들 사이에 서 있던 여호와야훼의 천사에게 보고했습니다.

「저희가 땅을 두루 다녀 보니, 온 땅이 평온하고 조용합니다.」

예루살렘을 위한 간청

그러자 여호와야훼의 천사가 말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야훼여, 예루살렘과 유다의 성읍들에게 벌써 칠십 년 동안 노하셨습니다. 언제까지 이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겠습니까?」

여호와야훼께서는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에게 좋은 말, 위로하는 말로 대답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 돌아온 여호와야훼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가 내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외쳐라.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예루살렘과 시온을 향해 불타는 열정을 품고 있다.』 『나는 걱정 없이 지내는 민족들에게 크게 노한다. 나는 내 백성에게 조금 노했는데, 그들은 재앙을 더 심하게 만들었다.』 그러므로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예루살렘을 불쌍히 여겨 이곳으로 돌아왔다. 이곳에 내 집이 세워지고, 예루살렘에 길이를 재는 줄이 펼쳐질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야훼의 선언이다.』 다시 이렇게 외쳐라. 만군의 여호와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성읍들에 다시 좋은 것들이 넘칠 것이다. 여호와야훼께서 다시 시온을 위로하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선택하실 것이다.』」

1장 해설 모두 보기 13
1:1 여호와야훼께서는 누구시나요?

이 책에서 여호와야훼와 하나님은 같은 분을 가리켜요. 하나님을 부르는 이 이름을 본문에 그대로 써요.

1:1 예언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예언자는 앞으로 일어날 일만 말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이 장의 스가랴처럼, 사람들이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해요.

1:3 ‘만군의 여호와야훼’는 무슨 뜻인가요?

여기서는 어느 한 나라의 군대를 이끄는 왕을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이 칭호는 예루살렘뿐 아니라 여러 민족을 다스리시는 여호와야훼의 권세를 드러내요.

1:3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말은 어디로 가라는 뜻인가요?

4절은 ‘돌아오라’는 부름을 악한 삶과 행동에서 돌아서는 일로 설명해요. 하나님도 돌아오시겠다는 약속은 16절에서 예루살렘을 불쌍히 여기고 다시 세우시는 일로 이어져요.

1:9 스가랴는 누구를 ‘주님’이라고 부르나요?

이 절의 ‘주님’이라는 호칭만으로 그 천사를 하나님과 같은 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이어지는 대화에서는 여호와야훼와 여호와야훼께 말하는 천사를 구별해요.

1:12 온 땅이 평온한데 왜 천사가 간청하나요?

천사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성읍들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청해요. 이어서 여호와야훼께서는 걱정 없이 지내는 민족들을 꾸짖고,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겠다고 약속하셨어요.

1:14 시온은 예루살렘과 다른 곳인가요?

14절과 17절은 예루살렘과 시온을 나란히 불러요. 서로 다른 두 도시의 회복을 약속하는 말이 아니에요.

1:14 ‘불타는 열정’은 어떤 마음인가요?

원문은 ‘질투’라는 말로 강한 마음을 나타내요. 여기서는 다른 이가 가진 것을 부러워한다는 뜻보다, 자기 백성을 향한 뜨거운 마음과 그들을 해친 민족들에 대한 분노가 함께 드러나요.

1:16 ‘내 집’과 길이를 재는 줄은 무엇을 말하나요?

성전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이에요. 이 약속에는 성전을 세우는 일과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는 일이 함께 나와요.

1:8 여기서 ‘나’는 누구인가요?

7절에서 이름으로 소개된 스가랴가 8절부터 자신을 ‘나’라고 불러요. 이어서 천사에게 질문하는 사람도 스가랴예요.

1:8 도금양나무는 어떤 나무인가요?

이 환상에서는 골짜기의 도금양나무들 사이에 말을 탄 사람이 서 있어요. 나무가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본문이 따로 설명하지 않아요.

1:1 다리오 시대는 언제인가요?

다리오가 왕이 된 지 둘째 해는 기원전 520년 무렵이에요. 에스라 2:1은 포로로 끌려갔던 사람들이 예루살렘과 유다로 돌아왔다고 전하고, 5:1–2는 스가랴와 학개가 성전을 다시 짓는 사람들을 도왔다고 전해요. 이 배경은 뒤에 나오는 성전과 예루살렘의 회복 약속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돼요.

1:15 조상들에게 크게 노했다면서 왜 여기서는 ‘조금’이라고 하나요?

이 절에서 여호와야훼께서 노하셨던 대상은 앞에서 예루살렘과 유다로 불린 자기 백성이에요. 히브리어 원문의 ‘조금’은 노여움의 정도를 나타내는 말로 읽을 수도 있고, ‘잠시’라는 기간의 뜻으로 읽을 수도 있어요. 이 번역은 정도를 나타내는 표현을 유지했어요. 두 절의 노여움을 같은 기준으로 재어 설명하는 말은 본문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