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새김 성경 · 풀어 읽기
이사야 풀어 읽기
풀어 읽기
한 저자가 장을 따라 어려운 대목을 풀어 가며 쓴 글입니다. 여러 읽기를 나란히 놓는 학자 견해·해석 전통과 달리 한 사람의 읽기를 따라갑니다. 편집 교정과 사실 검수를 거쳤고, 인용한 성경은 본디새김 본문입니다.
이 책 한눈에
예루살렘과 유다를 두고 받은 말들을 모은 예언서이고, 거의 전부가 시다. 1–39장은 웃시야에서 히스기야까지 앗시리아가 밀려오던 시대의 유다를 향한 고발과 경고, 주변 민족들에 관한 신탁을 담고, 그 끝의 36–39장은 산문 이야기다. 40장에서 목소리가 「위로하여라」로 바뀌고,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부름과 고레스라는 이름이 나오며, 책은 새 하늘과 새 땅과 예루살렘에서 닫힌다. 말하는 이가 자주 바뀌어 여호와야훼와 예언자, 이름 없는 종, 시온, 「우리」라고 말하는 백성이 표시 없이 서로 말을 넘겨받는다.
1–12장 · 유다를 향한 경고
- 1장하나님이 다시 세우려 하시는 성읍이사야서는 한 가지 뜻밖의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이 여전히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20분
- 2장높아지는 산과 낮아지는 인간한쪽에서는 온 세상의 민족들이 산을 올라갑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고, 전쟁을 멈추며, 무기를 농기구로 바꿉니다.16분
- 3장겉옷 하나로 나라를 맡기려는 사람들이사야 3장에는 기이한 장면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어느 집안의 형제를 붙잡고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부탁합니다.19분
- 4장초막 위에 드리우는 하나님의 보호처음에는 여자 일곱 명이 남자 한 명을 붙잡고 자신의 수치를 거두어 달라고 애원합니다. 전쟁이 남긴 상처가 사람들의 가장 사적인 관계에까지 미쳤습니다.15분
- 5장사랑의 노래가 심판의 노래로 바뀔 때이사야 5장은 뜻밖에도 사랑의 노래로 시작합니다. 누군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나섭니다.20분
- 6장거룩하신 왕 앞에서 듣지 않을 백성에게 보내지다그런데 하나님이 그에게 맡기시는 일은 예상과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은 왜 이사야를 깨끗하게 하셨을까요?19분
- 7장두려움 속에 주어진 임마누엘의 표징두 나라가 연합하여 예루살렘을 공격하려 하고, 유다의 왕은 왕위를 빼앗길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아하스는 「저는 구하지 않겠습니다.22분
- 8장잔잔한 물을 버린 사람들이사야 8장에는 두 종류의 물이 흐릅니다. 하나는 예루살렘의 실로아에서 조용히 흐르는 물이고, 다른 하나는 강둑을 넘어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거대한 강물입니다.20분
- 9장평화의 왕과 서로를 집어삼키는 나라처음에는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억압의 멍에가 부서지고, 전쟁에 사용하던 군화와 피 묻은 옷이 불에 태워집니다.23분
- 10장도끼의 자랑그 도끼는 나무를 쓰러뜨린 뒤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지 자랑합니다. 당시 앗시리아는 여러 나라를 정복하며 세력을 넓혀 가고 있었습니다.25분
- 11장어린아이가 맹수를 이끄는 나라늑대와 표범, 사자와 곰이 등장하는 곳에서 어린아이는 그들을 몰고 다닙니다. 젖먹이는 독뱀의 굴 위에서 장난치고, 젖을 뗀 아이는 살무사의 굴에 손을 뻗습니다.24분
- 12장분노가 물러간 자리의 노래이사야 12장은 단 여섯 절입니다. 」심판이 거듭되어도 하나님의 분노는 물러가지 않았습니다.14분
13–27장 · 민족들에 관한 말씀
- 13장세상을 떨게 하던 제국이 떨기 시작할 때한때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바벨론이 이제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다른 나라의 재물을 빼앗던 도시가 약탈당하고, 사람들을 쫓아내던 제국의 주민들이 자기 땅을 찾아 달아납니다.24분
- 14장하늘에 오르려던 왕, 무덤에도 들지 못하다한때 온 세상을 두렵게 만들었던 왕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29분
- 15장무너진 나라에서 들려오는 울음이사야 15장은 한 나라의 멸망을 선언하지만, 정작 그 나라를 멸망시키는 적이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침략자의 이름도, 전투의 경과도, 승리한 군대의 모습도 나오지 않습니다.13분
- 16장한낮에 밤처럼 깊은 그늘나라가 무너지고 사람들이 쫓겨날 때, 그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일까요? 더 강한 군대일 수도 있고, 피난할 수 있는 땅일 수도 있습니다.19분
- 17장나를 만든 이와 내가 만든 것이사야 17장은 다마스쿠스의 멸망을 선언하며 시작합니다. 다마스쿠스에 관한 신탁이라고 해 놓고, 곧바로 에프라임과 야곱의 멸망을 이야기합니다.19분
- 18장조용히 지켜보시는 야훼먼 나라에서 사절들이 배를 타고 움직입니다. 온 세상에는 산 위의 깃발을 보고 뿔나팔 소리를 들으라는 명령이 내려집니다.17분
- 19장「내 백성 이집트」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이집트는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았던 나라입니다. 앗시리아는 북이스라엘 왕국을 멸망시키고 유다까지 위협했던 제국입니다.24분
- 20장벗겨진 옷, 드러난 헛된 희망이사야 20장에는 설교가 거의 없습니다. 예언자가 긴 말씀을 전하지도 않고, 백성들에게 회개하라고 직접 명령하지도 않습니다.15분
- 21장밤을 지키는 사람들의 기다림이사야 21장에는 세 개의 신탁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세 장면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21분
- 22장정작 보아야 할 분을 보지 않았습니다예루살렘은 위기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무기고를 살피고, 무너진 성벽을 조사하고, 물을 확보하고, 집을 헐어 방어 시설을 보강했습니다.20분
- 23장잊힌 도시와 하나님께 돌아가는 부어떤 도시가 세계 무역의 중심지라고 생각해 봅니다. 먼 나라에서 곡식이 들어오고, 그곳의 상인들은 여러 왕국을 오가며 막대한 부를 축적합니다.18분
- 24장무너지는 땅 위에 남는 왕좌땅이 황폐해지고, 사람들이 흩어지고, 도시가 무너집니다. 음악이 멎고 기쁨이 사라집니다.20분
- 25장죽음을 삼키시는 하나님의 잔치하나님이 성대한 잔치를 마련하십니다. 기름진 음식과 오래 묵힌 포도주가 준비되고, 모든 백성이 초대됩니다.16분
- 26장바람을 낳은 사람들과 죽은 이를 깨우시는 하나님한쪽에서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고통 속에서 몸부림칩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은 온 힘을 다했지만 아무것도 낳지 못했습니다.21분
- 27장자기 포도밭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말씀은 하나님의 포도밭을 위한 노래입니다. 포도밭에 진노하셨던 하나님이 이제는 분노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20분
28–35장 · 잘못된 의지에 내릴 화
- 28장거짓 피난처와 하나님의 기초한쪽은 자신들이 무너지지 않을 안전한 곳을 확보했다고 믿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입니다. 사람들은 위기가 자신들을 비켜 갈 것이라고 믿습니다.22분
- 29장입술은 가까이, 마음은 멀리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있었고, 제사가 드려졌으며, 해마다 절기가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분을 공경하는 말을 입에 올렸습니다.18분
- 30장달아나는 백성과 기다리시는 하나님유다는 살아남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고관들은 이집트로 향하고, 나귀와 낙타에는 보물이 실립니다.23분
- 31장하나님도 지혜로우십니다하나님이 지혜로우시다는 사실은 당연해 보입니다. 유다의 지도자들은 앗시리아라는 강대국에 맞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16분
- 32장태평함이 무너진 자리에 찾아오는 평화9절의 「태평한」(שַׁאֲנָן)과 18절의 「태평한」은 같은 히브리어 어근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이사야 32장은 평온한 삶 자체를 문제 삼지 않습니다.21분
- 33장누가 하나님의 불 곁에서 살 수 있는가이어서 백성은 구원을 구하고, 하나님은 마침내 일어나셔서 민족들을 심판하십니다. 적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28분
- 34장혼돈에도 측량줄을 드리우시는 하나님누군가가 땅을 측량하고, 제비를 뽑고, 차지할 몫을 정해 줍니다. 사막 짐승들과 자칼, 새들과 뱀들입니다.21분
- 35장광야가 먼저 노래하고 사람들이 돌아온다아직 돌아온 백성도 보이지 않고, 구원의 행렬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았습니다.17분
36–39장 · 히스기야와 아시리아
- 36장누구의 말을 듣고 신뢰할 것인가그 사람은 앗시리아 왕이 보낸 랍사게입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 앞에 서서 유다의 지도자들과 백성에게 말합니다.24분
- 37장제국의 손과 하나님의 손그 편지에는 앗시리아 왕 산헤립의 위협이 담겨 있습니다. 산헤립은 여러 왕국을 정복했습니다.31분
- 38장되돌아온 그림자, 다시 주어진 날들히스기야는 예루살렘을 위협하던 앗시리아의 군대 앞에서 야훼께 기도했던 왕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에게는 군대도 성벽도 소용없는 위기가 찾아옵니다.16분
- 39장왕이 보여 준 것과 보지 못한 것히스기야는 바벨론에서 찾아온 사람들에게 자신의 왕궁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사야 39장은 히스기야의 잘못을 단순히 지적하는 이야기보다 더 깊습니다.11분
40–55장 · 포로들에게 주는 위로
- 40장내 길도 아시는 하나님이사야 40장에는 놀라운 질문이 하나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무능하시다는 불평이 아닙니다.22분
- 41장못으로 고정된 신과 손을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이사야 41장에는 서로를 격려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세상이 두려움에 휩싸이자 사람들은 이웃에게 다가가 「힘내라」 하고 말합니다.21분
- 42장눈먼 사람을 이끌 종은 왜 눈이 멀었는가이사야 42장은 한 종을 소개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을 받았고, 민족들에게 정의를 펼치며, 짓눌린 갈대를 부러뜨리지 않고 희미한 심지를 끄지 않을 것입니다.25분
- 43장하나님은 부르셨고, 백성은 부르지 않았습니다「내가 네 이름을 불렀다. 그렇다면 이 장의 약속은 무엇에 근거합니까?21분
- 44장사람은 신을 만들고, 하나님은 사람을 빚으십니다어떤 사람이 나무를 베어 옵니다. 그 나무의 절반은 불에 넣어 태우고, 그 불로 빵을 굽고 고기를 익힙니다.23분
- 45장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왕의 손을 붙잡으시다이사야 45장은 놀라운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 사람은 이스라엘의 왕도 아니고, 예언자도 아닙니다.26분
- 46장사람을 짊어지시는 하나님그런데 이들이 무릎을 꿇는 이유가 이상합니다. 누군가를 경배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15분
- 47장자신의 끝을 보지 못한 제국그녀는 한때 수많은 나라 위에 군림하던 여주인이었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고 높은 자리에 앉아 다른 사람들에게 명령하던 사람이었습니다.19분
- 48장이름을 부르면서도 듣지 않는 백성이스라엘은 야훼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자신들이 거룩한 성읍에 속한 백성이라고 말합니다.21분
- 49장나는 너를 잊지 않겠다하나님은 하늘과 땅과 산들에게 기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시온은 「야훼가 나를 버렸다」고 말합니다.25분
- 50장어둠 속에서도 귀를 여는 사람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러 오셨는데 아무도 그분을 맞이하지 않았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이사야 50장은 이 질문에서 시작합니다.16분
- 51장깨어나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이 장에는 눈여겨볼 만한 두 가지 명령이 반복됩니다. 하나는 ‘들어라’이고, 다른 하나는 ‘깨어나라’입니다.25분
- 52장폐허에 들려온 왕의 귀환 소식한때 나라의 중심이었던 예루살렘은 이제 먼지 속에 주저앉은 포로처럼 묘사됩니다. 「깨어나라, 깨어나라.21분
- 53장우리가 틀리게 보았던 사람이사야 53장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한 사람이 고난을 당한다는 사실만이 아닙니다. 그들은 처음에 그를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여겼습니다.25분
- 54장먼저 노래하라 하시는 하나님아이를 낳지 못한 여인에게 기뻐 외치라고 하십니다. 아직 아이가 태어난 것도 아니고,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징조가 나타난 것도 아닙니다.22분
- 55장돈 없이 사라, 그리고 살아라시장에서 물건을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합니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 사라고 하십니다.19분
56–66장 · 다시 세워질 시온
- 56장열린 집과 잠든 파수꾼들하나님이 자신의 집에 새로운 사람들을 초대하십니다. 이방인은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영원히 구별될 것이라고 두려워합니다.18분
- 57장높은 곳에서 낮은 마음에 거하시는 하나님이사야 57장은 한 사람의 죽음으로 시작합니다. 의인이 죽었는데 아무도 그 죽음을 마음에 두지 않습니다.18분
- 58장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사야 58장은 이상한 사람들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날마다 하나님을 찾습니다.20분
- 59장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하나님이 일어서십니다하나님의 손이 짧아져서 구원하지 못하시는 것일까요? 본문은 두 질문을 모두 부정합니다.20분
- 60장도성 위에 떠오른 빛이 도성은 한때 버림받고 미움받아 지나가는 사람조차 없었던 곳입니다(15절). 성벽은 다시 쌓아야 하고, 멀리 떠나간 자녀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23분
- 61장애도하는 사람에게 새 옷을 입히시는 하나님그런데 그가 가장 먼저 찾아가야 할 사람들은 왕이나 제사장도, 힘 있는 지도자들도 아닙니다. 억눌린 사람들입니다.22분
- 62장버림받은 도성을 기뻐하시는 하나님6절에는 밤낮으로 잠잠하지 않는 파수꾼들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시온의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18분
- 63장피 묻은 옷의 하나님께 부르짖다그는 자신을 의와 구원의 능력을 지닌 존재라고 소개하십니다. 7절부터는 목소리가 완전히 달라집니다.24분
- 64장무너진 성전 앞에서 하나님께 다시 손을 내밀다이사야 64장은 불로 시작해서 불로 끝납니다. 처음의 불은 덤불을 태우고 물을 끓게 하는 불입니다.12분
- 65장먼저 찾아오시는 하나님과 새 창조하나님을 찾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먼저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하나님이 펼치신 손을 외면하고, 다른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며, 자신들이 더 거룩하다고 주장합니다.20분
- 66장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사람하나님은 자신을 위해 지을 집과 자신이 쉬실 곳이 어디인지 물으십니다. 하늘을 왕좌로 삼으신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대상은 웅장한 성전을 바치는 사람이 아닙니다.22분